오랫동안 위시리스트에 있던 책상을 사무실 이전 하면서 샀습니다. 가격도 어느 정도 있고 이런 스타일 책상이 흔치 않은데 리뷰는 별로 없어서 그냥 디자인과 가격(이 정도 가격이면 질이 좋겠지라는) 믿고 샀습니다. 자세하게느낀 점을 적을 테니 구입 고민하시는 분에게 참조 되셨음 합니다. 몇 년 전부터 미드 센츄리 모던 스타일 책상을 갖고 싶었는데, 진짜 빈티지는 너무 비싼데다 돈주고도 매물 없으면 구할 수 없고, 아무리 좋아도 중고는 중고니까 망설여지는 점이 있습니다. 그럴 때 이 노르딕 책상이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유일한 대안일 수도 있습니다. 이 정도로 미드센츄리 스타일을 복각한 새 제품은 상당히 검색을 해 봤음에도 이게 유일했습니다.배송 일정 맞추는 것은 조금 진통이 있어서 거의 2주만에 받았지만 다 연락 해 주시고 조율을 했으며 친절하셔서 불만은 없습니다. 그런데 실물을 보면 기본 디자인은 사진대로이지만 원가 190만원의 책상 치고는 마감이 아쉬운부분이 있습니다. 사이트 사진의 책상만큼 나뭇결이 아름답진 않은데 그건 개체 차이일 테니 어쩔 수 없겠지만, 책상 서랍 손잡이 안쪽이 매우 거칠어서 서랍 열고 닫을 때 느낌이 좋지 않고 심하면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서랍 레일이 목레일이라 소음이 있고 쑥 빠져버리는 구조인 건 컨셉상 어울린다고 양해할 수도 있지만 손잡이 마감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랍부 모서리가 날카로워 찍힘 주의해야 합니다. 서랍에서 나는 새것 냄새는추석 연휴 일주일 내내 열어 놨는데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차차 나아지겠죠. 종합적으로 디자인은 참 좋고 사이즈도 큼직해서 좋고, 특히 미드 센츄리 모던 책상에 가장 근접하는 대안이지만 가격 대비 마감이 부족한 부분은 아쉽습니다.